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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키네틱플로우 4월에서 8월까지 노래 가사 듣기

키네틱플로우 4월에서 8월까지 앨범 사진

앨범 정보

2006년 발매한 키네틱 플로우(Kinetic Flow)의 노래 '4월에서 8월까지' (정규 1집 [Challenge 4Da Change])

크레딧

작사 : 비도승우, U.L.T
작곡 : MC 스나이퍼
편곡 : MC 스나이퍼

노래 소개

키네틱 플로우의 ‘4월에서 8월까지’는 2006년 발표된 그들의 기념비적인 첫 정규 앨범 수록곡으로, 한국 감성 힙합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당시 스나이퍼 사운드의 수장이었던 MC 스나이퍼가 작곡과 편곡을 맡아 특유의 서정적이고 마이너한 감성을 비트에 녹여냈으며, 키네틱 플로우 멤버들이 직접 써 내려간 한 편의 수필 같은 가사가 압권입니다. 힙합이라는 장르 안에 '사랑'과 '계절'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내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사는 4월의 화창한 봄날, 길을 묻으며 시작된 풋풋한 첫 만남의 설렘부터 8월의 뜨거웠던 여름날 겪었던 이별의 아픔까지를 시간 순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떨림을 "군대에서 고참 몰래 먹는 라면보다 떨린다"는 재치 있는 비유로 풀어냈고, 2절에서는 철없던 시절 연인에게 주었던 상처와 뒤늦은 후회를 진솔하게 고백합니다. 4월의 봄비와 8월의 무더위라는 배경 설정은 리스너로 하여금 각자의 연애 기억을 소환하게 만드는 강력한 매개체가 됩니다.

음악적으로는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안정적인 드럼 비트가 조화를 이루며, 두 멤버의 각기 다른 톤의 래핑이 곡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만듭니다. 특히 후렴구의 애절한 멜로디는 곡 전체에 흐르는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2000년대 중반 한국 힙합이 언더그라운드를 넘어 대중적인 감수성과 결합하던 시기의 대표적인 명곡으로, 시간이 흐른 지금도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면 많은 이들이 다시 찾는 '힙합 클래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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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틱 플로우 4월에서 8월까지 노래 가사

미끈하게 뻗은 두팔과 다리 가녀린 어깨와 목선사이로 흘러내린 머릿결은 봄바람을 타고 나풀거림에
난 신호등이 바뀌는 찰나 너무나 찬란한 그녀옆으로 다가가 뻔히 아는 길을 물었네
그러자 그녀는 미소로 길을 설명해 도무지 닿지를 안아 그녀의 말들이 나의 귓가에 부드런 턱선을 따라
열리는 입술은 마치 꽃봉우리 그녀깊은 눈망울이 알려주는 우리갈길은 바로 사랑이라고

맑은 날씨만큼이나 선명한 당신의 콧날이 나를 가르키지만 (하지만) 한발짝 두발짝 다가가면 가슴은 발작하듯 뛰어대도
마치 군대있었을적 은근슬쩍 고참몰래먹는 라면보다 떨려서 치약향기마저 감미로워 감히내게 말을걸기도 너무나 힘들어
나홀로 속앓이 이런 못난이 중얼대는 옹알이 그래도 한마디 건넬때쯤 건너버린 건널목앞에서 그녀를 추월해
수줍게 건낸 영화나 보자는 나의 말 한마디에 그녀는 미소로 대답해 (기적처럼 시작돼)

사랑은 4월의 향기보다더 진하네 그래서 지난 아픔따위는 오늘까지만 그래도 다만 흐르다만 당신의 눈물이
흐를일은 앞으로 두가지 뿐이야 첫번째는 슬픈 영화를 볼때 마지막 두번째는 결혼식 날 당신이 흘릴눈물

그대 떠난 날 눈물처럼 흩날리던 비가 내리면 함께 거릴걷던 날들
4월에 봄비가 내리면 끝이 없을것만 같지만 사랑도 꽃도 시들어 사라지는 기억

사건 시각은 2002년 꽤나 더웠던 8월 오후 5시 장소는 서울시 용의자가 가진 흉기는 나를 힘껏 당기는 맑은 눈빛 내 맘을 훔친 범인
생각해보니 그땐 어린 나이 고1 허나 성숙한 너의 맘은 왜 이리도 곱니 우리가 만날 때마다 버스를 타고 1시간 반을
혼자였던 널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한 맘이 앞서 너는 항상 앞서 나를 배려했지 내 지갑이 빈 날이면 뺏어 화장실로가
데이트 비용을 채워 넣고는 "오빠 나 배고파" 하며 두둑해진 지갑을 내 주머니에 넣고는 평소처럼 행동하며 당당한 내가 좋다며

넌 조심스레 말을 꺼냈지 그런 네게 난 어울리지 않는 놈이라며 혼자만의 생각에 오히려 화를내고 짜증내고 바보처럼 널 울리고
우리가 만난 반년이란 시간의 반은 반쪽이 난 사랑을 하며 지냈지 어리석은 나 때문에 결국 지칠대로 지친 넌
이야기 속 선녀처럼 바람처럼 사라졌네 불꽃처럼 지금 후회 짙은 노래를 부르는 나는 이제 나를 보면 웃으며 인사할 너를
잊지못해 난 웃지못해 미련이란 놈 때문에 언제나 늘 그렇게

그대 떠난날 눈물처럼 흩날리던 비가 내리면 함께 거릴걷던 날들
4월에 봄비가 내리면 끝이 없을것만 같지만 사랑도 꽃도 시들어 사라지는 기억